t r a v e l2009/05/24 16:48

와! 오랜만에 블로그에 놀러왔구나~
꽤나 오랫동안 블로그를 잊고 살았는데... 앞으로는 블로그도 사랑해줘야겠어!
라고 말해봤자 뭐.. 부지런하지 못한 이이이 못된 습성을 하루아침에 쓱 갖다 버릴 수 있겠어?

어쨌든. 각설하고!

잠시 그동안의 스토리를 초초초 간단하게 설명하고 여행이야기든 뭐든 하는게 맞겠지욤?

3월 말 짧았던 직장생활을 마치고, 4월 한 달 여행도 다니고, 책도 읽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휴식 아닌 휴식을 취하고는!
5월 초 부터는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4월 한 달 너무나도 지쳤던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마음먹었던 것이 여행인데~
매번 비행기를 타고, 혹은 2박 3일 여유를 잡고 여행을 다닐 수는 없기에!
전! 소울메이트와(이하 소울!) 함께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무박여행을 다녀오자고 마음 먹었답니다!
국내 이곳저곳을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둘러보고 지도에 동그라미를 친다면... 와! 생각만해도 멋진 것 같아요!

어쨌든 소울과 함께하는 그 첫 번째 여행지는!
전라남도 담양 입니다.

코스부터 말씀드릴까요?
새벽 6시 40분 용산역 KTX → 오전 9시 30분 광주역 도착 → (버스타고) 전남 담양 죽녹원 하차 → 관방제림 → 메타세콰이아길 → 맛집 탐방(떡갈비) → 오후 5시 40분 광주역 KTX → 오후 8시 30분 용산역 도착

하루짜리 코스라 많은 곳을 구경하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여유롭게~ 부지런히 움직였답니다!
자~ 그럼! 사진과 함께 구경 시작해봅시다!!!!!!!

새벽 6시 40분!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들뜬 마음에 도착한 용산역은 생각보다 한산했습니다~

광주행 KTX에 올라 광주역에 도착할 때까지 소울과 냥이는 푹~ 아주아주 푹 잠에 들어버려 사진은 찍어보지도 못했지요
 (뭐..그래도 푹~ 잤으니 체력 보충 했겠지요?ㅋㅋㅋ)

짜잔~ 광주역에 도착했습니다!

광주역에서 담양으로 가기 위해 소울과 냥이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버스 번호는? 311번!
냥이는 신난 마음에 오늘 하루 고생하게 될 소울과 냥이의 '발'님도 찰칵했지요~ (냥이의 발은? 어느~~발?ㅋㅋ)

30여분 버스를 타고 달려 도착한 곳은!  죽녹원 입구 입니다!

캬~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바람도 좋고! 사람도 많고! ㅋㅋㅋ

냥이도 입구에서 한 번 찰칵 해봤습니다요!

비록 사람은 많았지만 대나무 사이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이며, 솔솔 부는 바람까지 너무너무 기분 좋았던 죽녹원 풍경도 구경해봐야겠지요? ㅋㅋㅋ


죽녹원 입구 즈음에 있는 소 모형물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또 한 번 올라타봤지요 >o<

죽녹원 구경을 싸~악 마친 후, 소울과 냥이는 죽녹원 바로 앞에 있는 관방제림으로 향했어요~!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숲으로 200~400년으로 추정되는 나무들이 아름답게 길을 이루고 있답니다.

죽녹원에서 관방제림 건너편으로는 개천을 사이에 두고 돌다리가 이루어져있는데!
연인들은 서로 손을 잡고, 가족들은 서로서로 이끌어주며 건너는 모습이 꽤나 예뻐보였답니다.
그래서! 소울과 냥이도 돌계단을 건너보았습니다.

돌다리를 건너 관방제림에 도착한 소울과 냥이는 우선 좀 쉬어야했어요! 죽녹원에서 이곳저곳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다리가 조금 피곤했거든요~ 하.지.만. 갑자기 눈 앞에 보이는 커다란 나무가 타보고 싶었던 냥이는 말리는 소울님을 뒤로하고는 나무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소울님께서는 마치 골룸같았다고 평가해주었지요... ^_^;;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던 소울과 냥이는 메타세쿼이아길로 떠나기 전!
함께 사진을 찍자며 지나가던 커플을 붙잡고 사진동냥을 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까다로운 커플들의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바닥에 납작납작 엎드려가며 긴~ 기럭지가 나오게 해달라는 커플의 요구를 만족시켜야만했지요..ㅠ_ㅠ

관방제림에서 메타세쿼이아길 까지 소울과 냥이는 약 40분 정도를 걸었답니다.
네. 시작은 으쌰으쌰 했지만 도착해보니 배고픔과 따가운 햇볕에 몰골이 말이 아니였습죠.
그래서 찾은 곳은?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간식거리로 유명하다는 추억의 찹쌀도나츠 가게 입니다!

음.. 단팥도나츠가 꽤나 맛있었어요! 시식도 인심 좋게 가득가득 준비되어 있더군요~
이차저차해서 도착한 메타세쿼이아길 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 입구에는 멋진 사진을 찍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계셨어요. 냥이도 요리조리 피해가며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멋지죠? 근처에서는 자전거도 대여해주고 있으니 멋진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자전거로 달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메타세쿼이아길에서의 인증샷. 빠질 수 없겠죠오?ㅋㅋ

부지런히 걷고, 부지런히 구경하느라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한 소울과 냥이의 다음 목적지는?
네~ 담양은 떡갈비로 유명한 곳이지요? 그 중에서도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신식당"이라는 곳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신식당 까지는 도보로 약 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쓰러지기 일.보.직.전. 신식당에 도착했지만... 이곳은 기본 대기시간이 약 30분에서 1시간이라고 하더군요.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갈 수는 없기에 소울과 냥이는 조금 기다리기로했답니다.

약 30분을 기다린 끝에 맛볼 수 있었던 떡갈비!
1인분에 2만원이라는 꽤나 비싼 가격이지만 맛은 정말이지 좋았어요! (배가 고팠기에 맛이 더욱 좋았나요?ㅋㅋ)

전남 담양에 가게 된다면~ 유명한 식당이니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정신없이 사진을 골라 올리느라 제대로 포스팅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몇개월만에 주인 없이 울고 있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있자니.. 기분이 색다르네요!

어쨌든 이렇게 소울과 냥이의 국내여행 첫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사실.. 전남 담양 이전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었는데요~ 2박3일간의 여정을 포스팅하자니 앞길이 막막하여 제주도여행기는 다음 기회로 살짝쿵 넘겼습니다~!!

그럼, 다음번 포스팅에서 또 만나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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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 v e l'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509 전남 담양  (3) 2009/05/24
Posted by 냥이>o<
냥이's story2009/03/11 00:20

맛집 찾아다니기에 잠시 소홀했던 날들도 잠시. 다시금 이곳저곳 맛집 찾아다니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찾아갔던 곳은 <태극당>이라는 오래된 제과점이였어요. '과자중의 과자! 태극당!!'

사실 태극당이라는 가게명 보다는 태극당의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너무나 유명해 고것을 한 번 먹어보고자
찾아나섰답니다!
와.. 도착해서 가게를 주욱 쳐다보니 정말이지 오래된 제과점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가게 정면 모습을 한 번 찰칵 하고는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어이쿠,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맛있다는 과자와 빵들도 다 팔려버리고 사진을 찰칵찰칵 찍기에는 너무도 엄숙한 분위기라 살짝 점원분께 여쭤보았지요.
"혹시.. 죄송한데요~ 사진 좀 몇장 찍으면 안될까요?"  / "네. 나중에 좀 북적거릴때 오셔서 살짝 찍고가세요!"

그래서. 결국 가게 내부의 사진은 찍어보지도 못하고 할머니댁, 이모댁 등등 식구들에게 나눠드릴 빵과 과자들만 잔뜩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아참! 모나카 아이스크림도 잊지 않고 구입했지요~


정말이지 클래식하면서도 고전적인 느낌이 포장에서부터 물씬물씬 풍겨났습니다.

음.. 맛을 표현해보자면.. 바닐라 아이스크림맛이 나는 폭신한 아이스크림인데요! 보통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을 먹다보면 느끼한 맛에 금방 질리고는 하는데.. 와~ 입소문은 괜히 나는게 아니더군요! 담백하니 아주 달지도 않고 적당하게 부드러운 것이..
꼭 주위분들에게는 한 번 권해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 위치 : 3호선 동대입구역 2번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간판이 보인답니다.
- 가격 : 모나카 아이스크림(1,200원)
           각종 빵과 과자는 대략 개당 1,000원~2,000원 사이.
- Tip : 가게안에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으니 친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과자와 빵을 맛보는 것도 좋겠지요?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에 테이블에서 잠시 계실 분들은 근처 주차공간을 미리 확보하셔야 한답니다.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10개, 20개, 30개로 따로 포장도 가능하나 1시간이내에 냉동 보관을 해야해요!

+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스쳐지나갔던 생각 하나!
모나카 아이스크림의 클랙식하면서도 고전적인 포장을 보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참으로도 오래토록 본래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새삼 장인의 모습이 스쳐지나가는 순간이였습니다.
(물론 여태껏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니 장인의 모습이 스쳐지나갔겠지요?)
빠르게 습득하고 변화해나가는 것도 좋지만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훗날 장인의 향기를 풍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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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냥이>o<